물 부족국가에 대한 감춰진 진실

물 부족국가에 대한 감춰진 진실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명분은 대한민국이‘물 부족 국가’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4대강에 물그릇을 키워 물 부족에 대비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정말 대한민국이 ‘물 부족국가’일까요?   물부족국가에 대한 감춰진 진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광장 분수에서 놀고있는 아이들 모습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이 물 부족국가일까요? 

 

물 부족 국가의 실체

 

정부는 유엔이 대한민국을 물 부족국가로 지정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진실이 아닙니다. ‘물 부족국가’ 라는 통계는 인구 문제를 다루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나온 것인데, PAI는 유엔 기구가 아닙니다. PAI와 유엔과의 관계는 UNESCO가 보고서에 PAI의 내용을 일부 인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마치 유엔이 대한민국을 물부족국가라고 지적한 것처럼 과장하여 4대강 사업과 댐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인구 1인당 연간 물 사용 가능량1700m3 이상 이면 물 풍족 국가, 1700~1000m3물 부족국가, 1000m3이하 물 기근 국가, 500m3 이하는 절대적 물 기근 국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물풍족국가

물 부족국가

물기근 국가

절대적물기근국가

1인당 연간

물 사용 가능량

1700 m3 이상

1700m3 미만

1000m3이상

1000m3 이하

500m3 이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인당 연간 물 사용 가능량이 1550m3로 물풍족 국가 기준 1700m3에 조금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면 ‘물 풍족국가’와 ‘물 부족국가’를 분류한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의 기준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것일까요? PAI의 분류는 각국의 하천 유출량을 인구수로 나눈 아주 단편적인 자료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해 강수량국토의 면적, 그리고 인구수로만 계산한 산술적 수치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영국과 벨기에와 우리나와 같이 땅 면적이 작고 인구가 많은 나라는 물 부족국가가 되고, 아프리카 사막의 여러 나라들은 절대적 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AI 분류에 따르면 물 풍족 국가가 됩니다. 참 대단한 자료이지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4대강 정책 홍보의 근거가 되다니....

 

학계에서는 PAI 자료에 대해 한 나라의 물 사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는 될 수 있으나, 전체를 표현하는 자료가 아니며, 더더욱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도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PAI 자료는 국토 면적을 인구로 나눈 매우 단순한 자료이기에 아무리 많은 댐을 건설하여 물을 채워둔다 할지라도 물 부족국가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것이지요. 

 

물 부족국가가 최대 물 낭비 국가

 

정부가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물 부족국가라 광고합니다. 그러나 환경부의 ‘상수도 통제’ 자료를 살펴볼까요? ‘국가별 1인당 물 사용량’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와 함께 전 세계에서 최고의 물 소비 국가에 속합니다. 

 

구분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물 소비량

(L/인:일)

365

132

281

323

383

357


 이명박 정부는 4대강을 독일의 라인강처럼 만들고 싶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1인당 물 사용량은 우리나라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는 물이 부족하다 주장하면서 물 쓰듯(?) 물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물의 과다 사용은 단순히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문제를 가져옵니다.  우선 물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필요합니다. 과다 사용으로 발생하는 오수가 많아지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오수 처리 비용이 많아집니다. 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댐을 지으며 환경을 파괴하고, 댐으로 인한 기후 이상등도 발생하게 됩니다. 도시 물 공급을 위해 댐이 건설되면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나는 사람들의 아픔도 숨어있습니다.

 

 

환경부의 가정의 물 사용량 비율 자료입니다.

우리가 생각과는 달리 음용과 취사는 16.6%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화장실 24.4%, 목욕과 샤워 32.7% 등으로 물 낭비하는 우리의 생할 습관을 고치면 많은 물이 절약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의 물 문제는 단순히 물 공급 부족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의 관리와 국민의 물 사용의 근원적 문제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 공급 이전에 과다 사용되는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하는 것입니다. 

 

태백시의 물 부족 원인은

 

지난 봄 가뭄에 많은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시달렸으니 대한민국이 물 부족국가가 맞는다고요? 태백이나 산간 지방 주민들이 지난 가뭄에 물 부족으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먹고, 씻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태백의 물 부족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강원도 산골 마을의 전경입니다.  

지난 봄 가뭄으로 인해 물이 부족해 고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물 부족과 4대강 사업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태백시의 물 부족 원인은 정부가 주장하듯 대한민국이 물부족국가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태백시의 수돗물 누수율은 무려 46% 입니다. 태백시의 수도관들이 노후되어 수돗물 10을 보내면 5는 땅으로 새나가고 5만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태백의 물 부족 사태는 인재였습니다. 이곳 태백 사람들은 지난봄 제한 급수의 고통을 ‘천재지변’이라 하지 않습니다. 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인재라고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태백의 물 부족사태 원인이 누수율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는 강원도민일보 기사입니다.

 

태백시민들은 지난 88일간의 악몽을 잊을 수 없다. 지난 1월 엄동설한에 수돗물이 끊기면서 일상 생활용수 부족은 물론 보일러 고장까지 초래되며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했다.
태백시와 지역주민들은 이같은 고통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20년이상 노후관 정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태백시의 노후 상수관 누수율은 지난 2007년말 기준 46.7%로 나타나 전국평균 13%, 도 평균 1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태백시의 물 사정은 공급량의 절반을 땅 속에서 버리고 절반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민일보 2009.4.14.)

 

 

또 다른 신문에서는 태백의 물 부족사태가 심각한 누수율과 함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수자원공사의 인재였다며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태백 주민 "식수난 원인 밝혀 달라"
급수대란 극복 비상대책위, 감사원에 사실규명 요청
"수자원공사 댐 저수관리 실패로 물 부족 초래" 주장
물부족으로 인해 3개월 가까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던 강원도 태백지역 주민들이... 재발 방지 차원에서 ‘급수대란 극복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감사원에 식수난 원인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비상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감사 청구는 식수난이 천재인지 인재인지를 가려 물 부족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식 도의원은  “노후수도관 교체만큼이나 물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물 부족 사태를 불러온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9.4.7 세계일보

 

 

수도관 누수만 잡아도 물 부족 해결한다.

 

수도관에서 수돗물이 줄줄 새는 것은 태백시만의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전국의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누수율의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전국 평균 누수율은 10%가 훨씬 넘습니다. 물이 제대로 공급되는 유수율이 2006년 현재 80.5%이니 나머지 약 20%는 어디론가 새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비싼 돈 들여 만든 수돗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사실 물이 새는 것이 아니라 돈이 새고 있는 것이지요.

 

환경부의 수돗물 유수율과 누수율 통계 자료입니다.

유수율이 현재 80.5%, 누수율은 약 13% 이상에 이릅니다.

 

대한민국이 물 부족이라고요? 우선 비싼 돈 들여 만든 수돗물 누수부터 잡고, 그래도 물이 부족한지 살펴봄이 어떨까요?  물 부족이란 정부의 관리 의지 부족을 말할 뿐입니다. 

 

4대강 사업이 물 부족을 해결한다?

 

지난 봄 물 부족으로 시달린 지역은 태백시 이외에도 여러 지역이 있습니다. 그러면 4대강 사업을 하면 이곳 주민들이 앞으로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없어 고통당하는 일이 사라질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동안 가뭄으로 고생하던 지역들은 아무리 4대강 사업을 한다 할지라도 가뭄이 들면 또 다시 물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4대강 사업을 할지라고 가뭄으로 고통 받는 지역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은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전국 평균

특광역시

시지역

읍지역

면지역

2006년

91.3

99.1

97.5

84.3

41.1


대도시의 수도 공급율은 99.1%로 사실 물 과잉 공급 상태입니다. 그러나 면 단위 지역의 수도공급율은 41.1에 불과합니다. 가뭄이 들면 물 부족으로 고생하는 지역은 이런 면단위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은 4대강 사업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물 부족 해결을 위해 낙동강에 10개의 보가 세워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10개가 아니라, 낙동강에 1000개의 보를 세워 물을 가득 채운다 할지라도, 그동안 가뭄에 시달린 지역은 매년 가뭄마다 물 부족에 시달릴 것입니다. 수도 시설이 돼있지 않고, 4대강과는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물 부족은 과장광고에 불과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이유가 2011년 8억m3의 물이 부족할 예정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물이 부족하다만 할뿐, 그 부족한 이유와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물 부족에 대한 정부 통계와 자료를 살펴볼 때, 단 하나도 맞는 것이 없습니다.
물관련 최고 상위 정책인 ‘2001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에 따르면 2006년 17백만m3, 2011년 40백만m3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제한 급수되거나, 그 누구도 물 부족으로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2011년 40백만m3의 예상 부족량이 4대강 홍보에는 8억m3으로 바뀌어있습니다. 도대체 이 물 부족양은 어디에 근거한 것이기에 제멋대로 일까요?

 

물부족 예상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더 재미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절 국민들의 반대로 영월 동강댐 건설을 저지시킨바있습니다. 97년 정부는 영월 동강 댐이 무산될 경우 2001년 한강 유역에서 2.6억m3의 물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침 2001년 중부 지역의 200년 빈도의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2001년은 북한의 금강산댐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로 화천댐을 미리 비워둔 상태라, 한강의 물 유입량이 8%나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수도권에 물 부족이 일어나야 당연하였습니다. 그러나 2001년 그 어디에도 물 부족이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물이 충분하니 걱정하지 말라 방송까지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전세계 최대 댐 보유국으로 물 공급 과잉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영월 동강댐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동강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 하고 있습니다. 

동강댐은 취소되었지만, 우리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물 부족을 겪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다시 4대강 사업을 위해 물 부족이 예상된다는 거짓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이는 거짓말 차원을 떠나 건설족의 배불리기를 위한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전국 대도시는 물 공급 과잉입니다. 지금의 물 문제는 산골 고지대 주민들의 문제며, 이는 4대강 사업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이런 시골 지역 주민들의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에는 살아있는 강에 땅파기 예산만 있을 뿐, 물 부족을 겪는 주민들의 문제 해결책은 전혀 없습니다. 골 주민들의 물 부족을 과장 광고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풀어줄 대책은 없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고 속이는 정부... 과연 그 끝이 어디일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국토해양부 장관님, 물 부족의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요즘 우리나라는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이지요. 지금 선진국들의 물 사용 사례를 살펴보면 인구의 감소, 물 이용 기술의 효율화, 물을 절약하는 산업구조의 변화 그리고 환경가치에 대한 재평가 등으로 인해 물 수요가 정체되거나 아니면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 수요가 무작정 증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토해양부 장관님, 그리고 환경부 장관님,

물이 어디에 어떤 항목으로 인해 부족한지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4대강에 18개의 보와 댐을 만들어 채우는 그 많은 물이 왜 필요한지 그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22조원의 엄청난 혈세를 투입하는 사업이라면 최소한 그 근거 정도는 있어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아직까지 정부의 그 어떤 자료에서도 그 정확한 근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운하를 위해 보를 만드는 것이니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4대강 사업=운하

지난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4대강반대 집회에 시민들이 들고 있는 피켓입니다. 

4대강사업은 물 부족 때문이 아니라 운하를 하기 위한 거짓말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대한민국 절대 '물 부족국가' 아닙니다.
운하로 가기 위한 4대강 죽이기 사업, 국민은 절대 반대입니다. 

 

 

강은 흘러야합니다.

대한민국 4대강, 살아 있습니다!

수만년 이 땅을 보듬고 흘러온 생명의 강에 삽질하지 마십시오!

 

¿ ? ¿ ? ¿ ? ¿ ?--아리송해 ?

 

오늘 아침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내 운하를 안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운하 절대 안한다'가 아니라 '임기내 안하겠다?' 참 묘한 말 장난이네요.

4대강 사업의 여론이 불리해지니 또 말바꾸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이 운하가 아니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4대강 사업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바꿔야 운하가 아닌게 되는 것이지요.

 

썩은 지천을 살리는 등의 강 살리기 예산은 쥐꼬리만큼 생색내기용이고

22조의 대부분이 강바닥 파기 등의 삽질에 있으니

이름만 바꾼다고 운하가 달라지는 것은 절대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강 살리기 좋습니다.

정말 강을 살리려면 지금의 4대강 죽이기가 아니라

정말 강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지금의 4대강 사업은 '그 누가 뭐라해도 운하를 위한 소운하 일뿐입니다.'

 

함께 생명의 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이 글을 최대한 많은 곳에 퍼 옮겨주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4대강 죽이기 사업의 실체를 알게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생명의 강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행복해지기 원하세요. '알면 사랑한다' 추천합니다.

지난 달 제가 쓴 '알면 사랑한다'(좋은 생각) 신간이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행복해하시네요. 알면 사랑한다 님들께 추천합니다.많이 읽어주세요.

 

내 마음을 아름답게, 메말라가는 영혼에게 큰 상을 준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다.(kkhappyday님)

읽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읽은 후엔 어느새 슬쩍- 마음을 돌려놓는 묘한 책이다.^^ (반짝님)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함을 느낀다. 이것이야말로 아주 잘 차려진

    웰빙식을 아주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은듯한 기분이다.  (000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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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운청산 | 2009/06/29 14:11 | 트랙백 | 덧글(0)

화엄사조청량국사상찬(華嚴四祖淸凉國師像贊)

화엄사조청량국사상찬(華嚴四祖淸凉國師像贊)


화엄경 현담

화엄사조청량국사상찬(華嚴四祖淸凉國師像贊)


文宗皇帝- 勅寫國師眞하야 奉安大興唐寺하시고 御製讚曰호대 朕觀法界하니 曠 無垠이라 應緣成事에 允用虛根이로다 淸凉國師- 體象啓門하야 奄有法界하니 我祖聿尊이로다 敎融海嶽하고 恩廓乾坤하니 首相二疏- 拔擢幽昏이로다 間氣斯來하야 拱承佛日하니 四海光凝하고 九州慶溢이로다 敞金仙門하고 奪古賢席하니 大手名曹- 橫經請益이로다 仍師巨休하야 保余遐曆할새 爰抒 毫하야 式揚茂實이로다 眞空罔盡이나 機就而駕하니 白月虛秋요 淸風適夏로다 妙有不遷이나 緣息而化하니 邈爾禹儀여 煥乎精舍로다
(按帝心順和尙인댄 爲東土華嚴初祖인댄 師爲四祖어니와 若依西土馬鳴- 爲初祖할진댄 龍樹爲二祖 則師爲六祖니라)
文宗皇帝가 칙령으로 국사의 진영을 그려 대흥당사에 봉안케 하고 황제가 像贊을 지어 가로대 짐이 법계를 觀하니 넓고 고요하여 끝이 없음이라. 연에 응하여 事를 이루는 것이 진실로 虛根을 씀이로다. 청량국사가 象을 체달하여 門을 열어서 문득 법계에 두니 우리 선조께서 따르고 존중함이로다. 교는 바다와 산을 융합함과 같고 은혜는 하늘과 땅보다 넓으니 먼저 首 相 二疏가 幽昏에서 拔擢함이로다. 천지간의 氣를 받아 이곳에 와서 공손히 佛日을 받드니 四海에 빛이 엉기었고 九州에 경사가 넘침이로다. 금선문을 열고 古賢의 자리를 빼앗으니 大手와 名曹가 經을 끼고 와 법문을 청함이로다. 이에 巨休를 스승삼아 나의 遐歷을 보존할새 이에 전호(붓)을 잡아 법다이 茂實을 드러냄이로다. 眞空은 다함이 없으나 기에 나아가 멍에하니 가을 하늘에 밝은 달이요 맑은 바람이 여름에 맞음이로다. 妙有는 변하지 않으나 緣이 다하면 천화하니 멀리 우임금의 위의와 같음이여 精舍에 빛남이로다.
(帝心 두순화상이 동토 화엄초조가 됨을 살필진댄 師는 四祖가 되거니와 만약 서토 마명이 초조가 됨을 의지할진댄 용수가 二祖가 되고 師는 六祖가 됨이라. )

by 백운청산 | 2009/03/04 23:41 | 트랙백 | 덧글(0)

화엄경 현담-御製大方廣佛華嚴經序

화엄경 현담-御製大方廣佛華嚴經序


蓋聞호니 統萬法唯一理로 貫萬古唯一心이라 心也者는 萬法之源이요 衆妙之體니 靈明不昧하며 淸淨空寂하야 非色相之可求며 非比量之可擬라 故로 有無知之知와 不用之用하니 惟不泥知故로 無所不知요 惟不泥用故로 無所不用이니 所以로 森羅寶印而周 沙界也니라
대개 들으니 만법을 통괄하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이치 뿐이요, 만고를 꿰는 것은 오직 한 마음 뿐이라. 마음이라는 것은 만법의 근원이요 중묘(衆妙)의 체(體)니 신령스럽고 밝아서 어둡지 않으며 청정하고 공적해서 색(色)과 상(相)으로 可히 구할 것이 아니며 비량(比量, 추리)으로도 가히 헤아릴 것이 아님이로다. 그러므로 무지(無知)의 지(知)와 불용(不用)의 용(用)이 있어 오직 지(知)에 빠지지 않으므로 알지 못할 것이 없음이요 오직 용(用)에 빠지지 않음으로 용(用)하지 못할 것이 없으니 이런 까닭으로 삼라만상의 보배로운 인장(森羅寶印)으로써 항하사의 모래와 같이 많은 세계에 두루함이라.

大方廣佛華嚴經者는 諸佛之性海요 一眞之法界니 顯玄微之妙詮하며 演無盡之宗趣라 語其廣大則無所不包요 語其精密則無所不備니라 雖一路一門之可入이나 而千殊萬變之無窮이라 望之者- 莫測其津이요 卽之者- 莫 其際니 所謂會滄海而爲墨하며 聚 彌而爲筆이라도 不能盡一句之義어든 而況以淺近之觀과 卑下之識으로 而欲探其 奧者哉아 雖然이나 至道는 無形하고 至理는 有要하니 蓋要者는 以一而爲衆이요 以衆而爲一이며 以大而爲小요 以小而爲大이니 愈煩而愈簡이요 愈多而愈約이라 含十方虛空於一毫하고 納無量刹土於芥子하니 行布萬象之粲明이나 圓融海波之一味라 總貫于一이어니 奚有差別이리오 事理交徹而兩忘하며 性相融通而無盡이니 若圓鏡之互照하며 猶明珠之相含이라
대방광불화엄경이라는 것은 諸佛의 性海이며 一眞의 법계이니 玄微의 妙詮을 나타내며 무진의 宗趣를 폄이라. 그 광대함을 말한다면 포함하지 않는 바가 없으며 그 정밀함을 말한 다면 갖추지 않는 바가 없음이로다. 비록 一路 一門으로 가히 들어가나 천만가지 변화가 다함이 없음이로다. 이를 바라보는 자가 그 나루(터)를 헤아릴수 없음이요 이에 나아가는 자가 그 끝을 엿보지 못하나니 이른 바 창해를 모아 먹을 삼으며 수미를 모아 붓을 삼더라도 능히 그 一句의 뜻도 다하지 못하거늘 하물며 淺近의 觀과 卑下의 識으로 그 깊은 뜻을 찾고자 하겠는가. 그러나 지극한 도는 형상이 없고 지극한 이치는 要가 있으니 대개 要라는 것은 하나로써 많은 것이 되며 많은 것으로써 하나가 되고 大로써 小가 되며 小로써 大가 됨이니 더욱 번거로우나 더욱 간단히 하며 더욱 많으나 더욱 간략히 함이라. 시방허공을 한 터럭에 포함하고 무량찰토를 겨자에 들이니 行布門에서 만상이 찬연히 밝으나 원융문에서는 바다와 파도가 한 맛이라. 모두가 한 맛으로 꿰었거니 어찌 차별이 있으리요. 事와 理가 交徹하여 함께 없어지며 性과 相이 융통하여 다함이 없는 것이 마치 둥근 거울이 서로 비추는 것과 같으며 마치 밝은 구슬이 서로 포함하는 것과 같음이라.

故로 悟之者는 得圓至功於頃刻하며 見金色界於塵毛하나니 普雨應量에 隨其好樂- 鮮不由於自心이어니 亦何有於佛說이리오 如彼世人이 同遊寶藏에 各隨所欲하야 皆獲如意하며 又如饑餐香積에 皆得充飽하니 詮是理以闡敎에 其調伏利益者- 至矣로다
고로 이를 깨달은 자는 지극한 功을 경각에 원만하게 하고 金色界를 塵毛에서 보나니 널리 내리는 비가 量에 應함에 그 좋아함을 따름이 자심을 말미암지 않음이 없거니 또한 어찌 부처님의 말씀에만 있으리오. 마치 세상 사람이 같이 보배의 창고에 나아가 각각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 다 뜻과 같이 얻는 것과 같으며 또 굶주린 사람이 香積세계의 밥을 먹음에 다 배부름을 얻은 것과 같으니 이러한 이치를 말씀하여 교리를 천양함에 그 조복받고 이익을 얻는 자가 지극함이로다.

朕이 間窺眞諦하야 略究旨歸에 求千訓於一言하며 索群象於一字하니 深歎如來之道- 甚深廣大하야 以一心而爲宗이나 啓多門而無 라 千流之異而同源이요 萬車之殊而同轍이로다 最勝之法과 眞實之義는 非名言之可窮이어니 豈小機之可解아 直 了悟自心하야 圓信成就하야사 庶可卽眞如之玄關하야 以造空王之寶殿也리라 於是에 鏤梓하야  布流通하야 廣大乘之敎宗하며 爲群生之方便하노니 若夫剖微塵之千卷은 有待明人이요 書大藏於空中은 俟彼智者니라 謹書此爲序하야 以發其端云하노라
永樂十年六月初四日
朕이 틈틈이 진제를 엿보아 간략히 旨歸를 궁구함에 千訓을 一言에서 구하며 群象을 一字에서 찾으니 깊이 여래의 도가 매우 깊고 광대함을 찬탄하여 일심으로 宗을 삼으나 多門을 열음에 걸림이 없음이라. 千流가 다르나 근원이 같고 만가지 수레가 다르나 바퀴의 자국은 같음이로다. 가장 수승한 법과 진실한 뜻은 名言으로 가히 궁구할 수 없거니 어찌 소승의 근기가 가히 알 수 있겠는가. 반드시 자심을 了悟하야 원만한 믿음을 성취해야사 거의 진여의 玄關을 물어서 空王의 보전에 나아감을 바랄 수 있으리라. 이에 판목에 새겨 두루 유통하여 대승의 교종을 넓히며 群生의 방편을 삼노니 대저 微塵의 千卷을 분석할 것은 어떤 눈 밝은 사람을 기다림이요. 허공 가운데에 대장경을 쓴 것은 저 지혜 있는자를 기다림이라. 삼가 이 序를 지어 그 실마리를 발하노라.
永樂十年六月 初四日

by 백운청산 | 2009/03/02 16:3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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